뒤사리(Back Crotch Length)는 하의 제작에서 인체의 둔부 곡선을 수용하기 위해 설계된 뒤 중심의 곡선 길이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의복의 치수를 넘어, 착용자의 활동성(Mobility)과 실루엣(Silhouette)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공학적 요소 중 하나이다. 본 문서는 산업용 봉제 현장에서의 기술적 사양, 기계적 세팅, 품질 관리 기준 및 글로벌 공장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한 기술 지침서이다.
뒤사리는 바지의 뒤 중심선(Back Center Line)을 따라 가랑이 교차점(Crotch Point/십자점)에서 허리단(Waistband) 상단까지의 길이를 측정한다.
[기술적 심화 및 물리적 원리]
뒤사리는 단순한 수직 거리가 아니라, 둔부의 돌출량(Gluteal Prominence)을 수용하기 위한 '입체적 곡선 거리'이다. 물리적으로 뒤사리 봉제선은 원단의 식서(Grain line) 방향에서 약 30~45도 각도의 바이어스(Bias) 방향으로 절개되는 구간을 포함한다. 이로 인해 봉제 시 원단이 물리적으로 늘어나기 쉬운 성질(Extensibility)을 가지며, 이를 제어하기 위해 이송(Feed) 시스템의 정밀한 조정이 요구된다.
본봉(Lockstitch, ISO 4915 Class 301)만으로 봉제할 경우, 보행이나 착석 시 발생하는 인장 하중이 봉제선에 집중되어 실이 끊어지는 '심 버스팅(Seam Bursting)'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ISO 4915 Class 516(5사식 인터록)과 같은 체인 구조의 스티치를 사용하여 스티치 자체에 기계적 신축성을 부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역사적 배경 및 산업적 변천]
과거 맞춤 양복(Tailoring) 시대에는 'Seat Seam'이라 불리며 수작업으로 곡선을 성형하고 프레싱(Pressing)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했다. 그러나 현대 기성복 대량 생산 체제에서는 자동 사절 오바로크 및 인터록 기계의 보급으로 공정이 표준화되었다. 한국 공장에서는 전통적으로 '뒤사리'라는 용어를 고수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테크팩(Tech Pack)의 영향으로 'Back Rise' 또는 'Back Crotch'라는 영문 표기가 혼용된다. 베트남과 중국 공장에서는 각각 'Giàng sau'와 '后浪'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관리하며, 특히 중국 공장에서는 자동 뒤사리 합봉기(Automatic Back Crotch Seamer)를 도입하여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 항목 |
세부 사양 및 값 |
근거 및 출처 |
| 스티치 분류 |
ISO 4915 Class 516 (5-Thread Safety Stitch) |
ISO 4915:2005 표준 |
| 심 분류 |
ISO 4916 1.01.01 (Plain Seam) / 2.04.06 (Lapped Seam) |
ISO 4916:1991 표준 |
| 기계 유형 |
고속 인터록(Safety Stitch) / 오바로크 재봉기 |
제조사 기술 카탈로그 |
| 주요 권장 모델 |
Juki MO-6716S, Siruba 757K, Pegasus EX5216 |
글로벌 공장 표준 설비 |
| 바늘 시스템 |
DC×27 (Standard), B-27 (High Speed), Nm 90-110 |
제조사 정비 매뉴얼 |
| 일반 SPI |
10 - 12 SPI (데님/작업복: 7-9 SPI) |
ASTM D6193 준거 |
| 실 구성 |
바늘실 2개 / 루퍼실 3개 (5사식 기준) |
기술 사양서(Tech Pack) |
| 최대 봉제 속도 |
7,000 - 8,500 spm (실제 가동 5,500 - 6,000 spm) |
Juki/Pegasus 제품 사양서 |
| 적합 원단 |
데님, 트윌, 캔버스, 기능성 니트, 우븐 전반 |
현장 실무 경험 |
| Towa 장력 (바늘) |
100 - 130g (원단 두께 및 실 번수에 따라 가변) |
Towa 장력계 측정 기준 |
| Towa 장력 (루퍼) |
20 - 40g (신축성 및 루퍼 루프 형성 최적화) |
현장 실무 수치 |
| 바늘 관통력 |
최소 350W 이상의 서보 모터 출력 권장 |
고하중 봉제 대응 기준 |
- 의류 (하의 전반)
- 데님/청바지: 뒤사리 부위는 요크(Yoke)와 연결되어 가장 큰 하중을 받는 부위이다. 주로 5사식 인터록 봉제 후, 내구성을 위해 쌈솔(Felled Seam) 또는 본봉 더블 스티치로 보강한다. 실은 주로 Tex 60~105의 고강력 코아사를 사용한다.
- 슬랙스/정장 바지: 외관의 깔끔함을 위해 오바로크 후 본봉으로 합봉하며, 시접을 가름솔(Open Seam) 처리하여 프레싱한다. 이때 뒤사리의 곡선 각도는 착용자의 체형(오리궁둥이 체형 등)에 따라 패턴 상에서 민감하게 조정된다.
- 스포츠웨어/레깅스: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랫록(Flatlock, ISO 607) 스티치를 적용하며, 뒤사리 길이를 의도적으로 늘려 스쿼트 등 격렬한 동작 시 원단 비침이나 터짐을 방지한다.
- 특수 의류
- 군복 및 작업복: 가랑이 터짐 방지를 위해 뒤사리 하단(십자점)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무(Gusset)를 추가한다. 이 경우 뒤사리 측정 방식은 무의 중심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 소방복/방호복: 심실링(Seam Sealing) 테이프 부착을 위해 뒤사리 시접을 평평하게 유지하는 특수 봉제 공법이 적용되며, 내열사가 사용된다.
- 가방 및 잡화
- 직접적인 '뒤사리' 용어는 사용되지 않으나, 인체공학적 백팩의 하단 패널과 등판이 만나는 곡선 설계 시, 하중 분산을 위해 뒤사리의 입체 설계 원리(Curvature Radius)가 응용된다. 특히 대형 카고백의 하단 보강재 패턴 설계 시 이와 유사한 곡선 산출 방식이 사용된다.
- 증상: 뒤사리 부위 봉제선 터짐 (Seam Bursting)
- 원인 분석: 실 장력 과다 또는 신축성 부족. 특히 ISO 401 체인스티치 미적용 시 발생 빈도가 높음.
- 중간 점검: 봉제선을 양옆으로 강하게 당겨 실의 신축성(Seam Elasticity) 확인.
- 최종 해결: 루퍼실 장력을 완화하고, 필요 시 신축성이 좋은 코아사(Core Spun Yarn) 또는 텍스처드 폴리에스터 실로 교체.
- 증상: 뒤사리 길이 부족으로 인한 엉덩이 끼임 (Wedgie)
- 원인 분석: 패턴 그레이딩 오류 또는 봉제 시 시접(Seam Allowance) 과다 사용.
- 중간 점검: 작업지시서(Tech Pack) 대비 실제 재단물 및 봉제 후 치수 측정.
- 최종 해결: 시접 가이드를 재설정하고 패턴의 뒤사리 곡선 길이를 연장 수정.
- 증상: 곡선 부위 우글거림 (Puckering)
- 원인 분석: 차동 피드(Differential Feed) 설정 부적합으로 인한 원단 밀림 또는 실 장력 불균형.
- 중간 점검: 오바로크 차동 레버 수치 확인 (통상 1:1.1 ~ 1:1.3 권장).
- 최종 해결: 차동비를 원단 특성에 맞춰 미세 조정하여 곡선 부위 이송 속도 최적화.
- 증상: 십자점(Cross-point) 불일치
- 원인 분석: 좌우 뒤판 합봉 시 시작점 정렬 불량 및 노치(Notch) 무시.
- 중간 점검: 가랑이 교차점의 노치 일치 여부 육안 확인.
- 최종 해결: 노치 맞춤 봉제를 철저히 하고, 필요 시 노루발 압력을 조정하여 원단 밀림 방지.
- 증상: 봉제선 끝부분 풀림
- 원인 분석: 도메(Back-tacking) 처리 미흡 또는 체인스티치 마감 불량.
- 중간 점검: 허리단 부착 전 뒤사리 상단 봉제 상태 확인.
- 최종 해결: 허리단(Waistband) 합봉 시 뒤사리 끝단이 완전히 물리도록 공정 순서 준수 및 자동 사절 시 잔사 길이 조정.
- 증상: 뒤사리 곡선 부위의 '이세(Ease)' 과다 발생
- 원인 분석: 작업자가 곡선 봉제 시 원단을 과하게 당기거나 밀어 넣음.
- 중간 점검: 봉제 후 뒤사리 선이 뒤틀리는지 평면 확인.
- 최종 해결: 곡선 전용 노루발(Compensating Foot) 사용 및 작업자 숙련도 교육.
¶ 품질 검사 기준 (Quality Control Standards)
- 치수 정밀도: 바지를 평평하게 펴고 뒤 중심 곡선을 따라 줄자를 세워(On edge) 측정했을 때, 작업지시서 대비 오차 범위 ±0.7cm 이내여야 한다. (신축성 원단은 ±1.0cm 허용)
- 대칭성: 좌우 뒤판의 곡선이 대칭을 이루어야 하며, 십자점에서 앞사리와의 연결선이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
- 봉제 강도: 5-Thread Safety Stitch 적용 시, ISO 13935-2(Grab method)에 따른 인장 테스트에서 원단 파열 강도에 준하는 봉제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십자점 부위의 인장 강도를 집중 관리한다.
- 외관 품질: 곡선 부위에 땀 뜀(Skip Stitch)이나 실 뭉침이 없어야 하며, 시접 방향이 작업지시서에 명시된 방향(통상 왼쪽/좌향)으로 일정해야 한다.
- 실 마감: 체인스티치의 끝단 실 꼬리가 최소 1cm 이상 남겨져 다음 공정(허리단 합봉)에서 확실히 고정되어야 한다.
| 언어 |
용어 |
로마자 표기 |
비고 |
| 한국어 (KR) |
뒤사리 |
Dwi-sari |
현장 표준 용어 |
| 한국어 (KR) |
뒤 밑위 |
Dwi-mit-wi |
일반적인 통용어 |
| 일본어 (JP) |
後股上 |
Ushiro-matagami |
패턴 정석 용어 |
| 일본어 (JP) |
ウシロシ |
Ushirosiri |
'우시로시리'로 변형된 현장 은어 |
| 베트남어 (VN) |
Giàng sau |
Giang sau |
베트남 공장 생산 관리 용어 |
| 베트남어 (VN) |
Đáy sau |
Day sau |
밑위 전체를 일컫는 현지어 |
| 중국어 (CN) |
后浪 |
Hou lang |
중국/대만 공장 공통 용어 |
| 중국어 (CN) |
后裆 |
Hou dang |
가랑이 부위를 강조한 표현 |
- 노루발 압력: 뒤사리는 급격한 곡선 구간이므로 노루발 압력을 평면 봉제보다 약 10-15% 낮추어 원단 회전이 원활하게 세팅한다. (약 2.5kgf ~ 3.0kgf 권장)
- 바늘 선택:
- 데님(12-14oz): 조직 파괴 방지를 위해 NY(Ball Point) 바늘 140번(22호) 사용.
- 고탄성 니트: 원단 구멍(Hole) 방지를 위해 SES(Light Ball Point) 바늘 사용.
- 이송 톱니(Feed Dog): 원단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미세 치형(Fine Tooth) 톱니를 사용하며, 톱니 높이는 원단 두께에 따라 0.8mm~1.0mm로 설정한다.
- 장력 설정: 앉았을 때 가해지는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밑실(Looper thread) 장력을 약간 느슨하게 하여 봉제선에 유연성을 부여한다. Towa 장력계 기준 루퍼실은 30g 이하가 적당하다.
- 칼날 세팅: 오바로크/인터록의 상하 칼날(Upper/Lower Knife) 간격을 정확히 맞추어 곡선 부위 절단면이 씹히지 않도록 관리한다.
graph TD
A[재단물 입고 및 검수] --> B[좌우 뒤판 노치 Notch 매칭]
B --> C{봉제 방식 선택}
C -- 캐주얼/데님 --> D[5사식 인터록 합봉]
C -- 정장/슬랙스 --> E[오바로크 후 본봉 합봉]
D --> F[시접 방향 정리 및 고정]
E --> G[가름솔 프레싱 Pressing]
F --> H[뒤 중심 스티치 보강 Top-stitching]
G --> H
H --> I[뒤사리 최종 치수 측정]
I --> J{QC 판정}
J -- 합격 --> K[허리단 Waistband 부착 공정]
J -- 불합격 --> L[해체 및 재봉제/패턴 수정]
L --> B
- 앞사리 (Front Crotch Length): 앞 중심의 밑위 길이로, 뒤사리와 함께 전체 밑위 길이를 구성함.
- 인심 (Inseam): 가랑이점에서 바지 밑단까지의 안쪽 봉제선 길이.
- 십자점 (Crotch Point): 앞사리, 뒤사리, 좌우 인심이 만나는 4중 교차 지점.
- 쌈솔 (Felled Seam): 청바지 뒤사리 봉제 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시접을 감싸서 박는 고강도 봉제 기법.
- 요크 (Yoke): 뒤사리 상단과 허리단 사이에 위치한 삼각형태의 조각으로 뒤사리 각도 형성에 영향을 줌.
- 한국 공장: 숙련된 미싱사들이 감각적으로 뒤사리 곡선의 '이세(Ease)'를 조절한다. 소량 다품종 생산에 유리하며, 곡선 부위의 미세한 입체감을 살리는 데 탁월하다.
- 베트남 공장: 대규모 라인 밸런싱(Line Balancing)을 중시한다. 뒤사리 공정은 'Bottle Neck'이 되기 쉬우므로, 전용 가이드(Folder)를 부착한 인터록 기계를 사용하여 비숙련공도 일정한 품질을 내도록 세팅한다.
- 중국 공장: 자동화 설비 도입이 가장 빠르다. 뒤사리 전용 자동 합봉기(Automatic Crotch Seamer)를 사용하여 재단물을 올려놓기만 하면 센서가 곡선을 감지하여 봉제한다. 대량 생산 시 치수 안정성이 매우 높다.
- "봉제 후 뒤사리 선이 훅/루퍼/갈고리 현상으로 인해 뒤틀린다": 이는 차동 피드(Differential Feed)가 너무 높거나, 작업자가 원단을 뒤로 너무 세게 당겼을 때 발생한다. 차동비를 낮추고 노루발 압력을 점검해야 한다.
- "착용 시 뒤사리 봉제선이 엉덩이 사이로 과하게 파고든다": 이는 뒤사리 곡선의 깊이(Crotch Depth)가 너무 깊거나, 곡선률이 급격할 때 발생한다. 패턴 상에서 곡선을 완만하게 수정해야 하며, 봉제 시에는 시접 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 "세탁 후 뒤사리 부위만 유독 수축한다": 뒤사리는 바이어스 방향이므로 수축에 취약하다. 봉제 전 원단에 충분한 예비 수축(Pre-shrinking) 처리를 하거나, 봉제 시 실 장력을 평소보다 20% 더 느슨하게 세팅하여 여유분을 주어야 한다.
- ISO 4916 (Seam Types): 뒤사리 합봉은 주로 Seam Type 1.01.01 (Plain seam) 또는 2.04.06 (Lapped seam for denim)으로 분류된다.
- Juki MO-6716S 상세: 2-needle, 5-thread safety stitch machine. Max speed 7,000 spm. Needle gauge 3.2mm, Overedging width 4.8mm. Total seam width 8.0mm.
- Siruba 757K 상세: High-speed, 2-needle, 5-thread overlock machine. Differential feed ratio 0.7-2.0.
- 실 소요량 계산: 뒤사리 5사식 인터록 봉제 시, 봉제 길이의 약 18~20배의 실이 소요된다 (바늘실 2, 루퍼실 3 합산 기준).